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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호] 진안 여기_우리 동네 도서관ㅣ진안공공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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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작성일18-04-17 14:01 조회18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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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봄 통권39호ㅣ​진안 여기

우리 동네 도서관

진안공공도서관

글/사진_임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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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알던 거의 모든 지식은 유치원에서 배웠다. 아니다. 지금의 나를 키운 것은 동네 도서관이다. 그래, 이 말을 누가 했더라? 세계 제1의 거부이자 퍼스널컴퓨터 시장을 독점하는 마이크로소프트 전 사장이 했던 말이다. 이 사람의 모든 것이 마음에 드는 것은 아니지만 도서관이 주는 지적인 만족감은 다수가 존경하고 있는 그의 명언으로 새 옷을 입는다. 우리 동네 도서관은 어디 있나. 면단위에 작은 도서관이 몇 군데 있지만 기억에 남는 곳은 백운밖에 없다. 초등학교나 아동센터 시설에 포함된 도서관은 주민이 이용하기 불편하다. 결국 원하는 도서를 빌리려면 읍내의 도서관까지 나와야한다.

 

진안공공도서관은 몇 년 전 리모델링을 했다. 그 덕분에 일반열람실의 서고 보관이 여유로워졌다. 하지만 책을 정기적으로 구입하고 책장 아랫칸을 정리해서인지 열람실은 좁아졌다. 몇 년 뒤면 아예 책장으로 가득 차는 건 아닐까? 앞으로 한번 더 도서관 시설 리모델링을 계획한다고 하는데 어떤 방식으로 진행할지 궁금하다. 창문 하나로 사무실에서 책을 대출하고 반납하는 옹색한 구조가 아니길 바란다.

 

이웃 동네의 아름다운 도서관을 탐하는 것은 나의 취미이다. 책과 군민이 친해지는 방법은 여럿이 있지만 나는 시설과 전문적인 사서의 역량에 따른다고 생각한다. 아마 이용객이 많은 도서관들은 이 법칙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믿는다. 진안공공도서관은 최근 ‘어서오세요, 당신이 도서관 주인입니다’란 커다란 현판을 내세웠다. 도서관 주인이 군민이기 위해서는 근무하는 분들의 세심하고 성실한 운영이 뒷받침 돼야 한다. 그래야 작은 불편도 크게 듣고 시정하며 중지를 모아 도서관 운영에 변화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공공도서관이 조금씩 변화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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